일베 소방공무원 “울면서 짐싸서 뛰쳐나갔다”...간부급 “이따위 짓 하지마라” 호통

일베 소방공무원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 소방공무원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 소방공무원

일베 소방공무원이 자진퇴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 소방공무원 A 씨의 퇴교를 알리는 글이 올려졌다.

해당 게시물의 작성자는 “형식상으로만 자진퇴교했으나, 입학 첫날부터 분위기가 상당히 좋지 않았기에 본인도 알고 있었던 것 같다”고 알렸다.

이어 “무엇보다 간부급 교관을 포함 이따위 짓 다시는 하지 말라며 불같이 화를 내셨고 이와는 정반대로 부모님이 돌아가면 뭐라고 생각하겠냐며 타이르며 안타깝다고 말씀하신 분도 계셨다”며 “고위급 한분께서 이 사실을 아시고 격노하셨다”고 덧붙였다.

또 “당사자는 점심시간에 울면서 짐 싸고 충청소방학교에서 나갔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일베 소방공무원 A 씨는 영화 ‘연평해전’ 후기를 올리며 온갖 막말과 비속어를 써 논란이 된바 있다.

한편 일베 소방공무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베 소방공무원 결국은 퇴교수순”, “일베 소방공무원 항상 조심해야한다”, “일베 소방공무원 예상했던 수순”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