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역사유적지구
전북 익산과 충남 공주·부여의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위원회는 4일 독일 본 세계컨벤션센터에서 제39차 회의를 열고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세계유산으로 공식 등재를 확정했다.
백제역사유적지구 범위는 익산 왕궁리 유적과 미륵사지 공주 공산성과 송산리 고분군 부여의 관북리 유적·부소산성과 능산리 고분군, 정림사지와 부여 나성 등 모두 8곳이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백제유적지구 유산이 한국·중국·일본 동아시아 삼국 고대 왕국들 사이의 상호 교류 역사를 잘 보여준다는 점과 백제의 내세관·종교·건축기술·예술미 등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백제 역사와 문화의 특출한 증거라는 점 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2006년 10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자료를 제출하면서 2010년 1월 유네스코 잠정목록에 등재됐으며 이번 등재로 한국은 12개의 세계유산을 보유한 국가가 됐다.
한편 백제 역사유적지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백제 역사유적지구 자랑스럽다”, “백제 역사유적지구 한번 가봐야지”, “백제 역사유적지구 주말에 굿뉴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