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영 원장 중국 공안 ‘자살로 결론’...유족 확인 후 운구 ‘예정’

최두영 원장
 출처:/ MBN
최두영 원장 출처:/ MBN

최두영 원장

중국 버스추락사고 수습을 위해 파견됐던 최두영 지방행정연수원장의 사인이 자살로 결론이 났다.



최두영 원장은 어제(5일) 새벽 사고 수습팀이 묵는 호텔 1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중국 공안 당국은 최 원장의 사인을 자살로 결론 내렸다.

외상 흔적이 발견되지 않는 등 타살 가능성이 없는 만큼 최두영 씨는 건물에서 투신한 것으로 결론 났다.

중국 공안당국은 객실에 최 원장만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과 객실 창틀에서 최 원장의 지문이 발견된 점 등 타살이나 실족사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했다.

최 원장은 중국에 도착한 지난 2일부터 공무원 사망자 유족들과 운구·장례 등을 논의하며 정신적 압박에 시달렸던 걸로 전해졌다.

최 원장이 묵었던 4층 객실 탁자에서는 한 귀퉁이에 볼펜으로 큰 물음표가 그려진 메모지가 발견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시신은 오늘(6일) 유족이 현지에 도착해 시신 확인을 거친 뒤 추후 우리나라로 운구될 예정이다.

한편 최두영 원장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최두영 원장 안타깝다” “최두영 원장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최두영 원장 슬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