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황석정 "국가가 똑같은 문제점 발견되게 한다" 일침

'비정상회담' 황석정
 출처:/ JTBC 캡처
'비정상회담' 황석정 출처:/ JTBC 캡처

`비정상회담` 황석정

`비정상회담` 황석정이 메르스 등의 사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54회에서는 황석정이 게스트로 출연, 메르스에 대한 반응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비정상회담` 안건으로 `여전히 메르스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나, 비정상인가`가 상정됐다. 이에 황석정은 과민한 반응은 정상이라고 택했다.

황석정은 "사실 우리나라가 아주 힘든 일을 여러 번 겪었다. 그때마다 사실은 적절한 대안과 해결책을 국가가 제시하지 못했었고, 그 아픔과 트라우마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메르스가 들어왔는데 역시 똑같은 문제점들이 발견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황석정은 "초기 대응에 실패하고 감염경로를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했고, 병원 측과 국가기관이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동안에 확진자 수가 엄청나게 늘어났다"며 "전염병이 돌면 불안이라는 전염병도 같이 돈다. 이 상태가 더 심각하게 되서 나라가 혼란에 빠지고 서로를 믿지 못하면 경제적 손실 뿐 아니고 엄청난 사태가 초래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