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클라라가 이규태 회장을 협박했다는 혐의를 벗은 가운데, 과거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공개된 클라라 심경이 재조명되고 있다.
클라라는 지난 4월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회장님의 그림자 게임, 여배우와 비밀의 방`에서는 이규태 회장이 로비스트로 제안했다는 것에 대해 “내 입으로 말하기는 그렇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클라라는 이어 “계속 그 사람과 연루 되는 것이 무섭다”며 “지금 밖에도 못 나간다. 계속 이렇게 연루 되다보면 저희 아빠랑 나는 한국에서 못 산다. 두려워서”라고 전했다.
한편 클라라는 지난해 12월 23일 이규태가 회장으로 있는 소속사 폴라리스에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소장에는 클라라가 이규태 회장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부분이 포함됐다. 이와 맞물려 폴라리스는 클라라와 그의 아버지를, 협박혐의로 고소했다. 경찰 측은 클라라 측이 이규태 회장을 협박한 것으로 보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