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분교수 피해자
`인분교수` 피해자로 알려진 A씨가 3년째 교수와 직원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15일 인분교수 피해자 A씨는 한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2010년에 만나 그때부터 일을 시작했다. 본격적인 폭행이 시작된 건 2013년부터다"라며 야구 방망이, 호신용 스프레이, 인분 등 가혹한 폭행을 당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나보다 어린 같이 일하는 사람들의 인분을 페트병으로 해서 줬다. 처음에 먹었을 때 종이컵으로 먹었다"며 "포도주라고 생각하고 먹으라고 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인분교수 피해자는 "야구방망이로 허벅지를 하루에 40대 정도 맞았다. 나중에는 피부가 걸레처럼 너덜너덜해지며 괴사가 될 정도였다"고 말했다. 피부 상태가 심각해 지자 교수는 인분을 먹이거나 비닐봉지를 머리 위에 씌웠다고 밝혔다.
인분교수 피해자는 "인분을 먹인 건 머릿 속에 지워버리고 아무 것도 아니다. 호신용 스프레이 가스를 먹고 나면 봉지 안에 가스를 호신용 스프레이를 5~7번을 쏜다. 숨을 못 쉴 정도며, 공기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지옥이다"고 답했다.
인분교수 피해자는 수년간 도망치지 못한 이유에 대해 "하루 24시간을 못 나가게 했다. 결정적으로 금액 공증각서를 해서 1억 3천 만원을 걸었다. 그래서 죽어도 거기서 죽어야 한다 그런 생각 밖에 할 수 없었다. 나중에 폭행이 심해지니 교수가 되는 게 아니라 일단 살고 봐야 생각했다. 나중에는 살고 싶은 생각도 없어졌다"고 말했다.
인분교수 피해자 인터뷰를 접한 누리꾼들은 "인분교수 피해자, 정말 미친 사람들이 너무 많다", "인분 교수, 마음 고생 심하셨겠네요", "인분 교수, 정말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