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저가 스마트폰 ‘원플러스2’가 공개 직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폰아레나 등 외신은 스마트폰 제조사 원플러스가 내놓은 신제품 원플러스2 관심이 폭발적이라고 30일 전했다. 이날 기준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를 위한 초대장을 신청한 사람만 85만명에 육박한다.
지난 28일 공개된 원플러스2는 초대장이 있는 사람에게만 판매할 계획이다. 전작인 ‘원플러스 원’ 경우 제품을 구매한 사람을 통해서만 초대장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할 수 있게 했다.
초대장을 신청한 사람은 나흘 만에 85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늘어났다. 초대장이 있어야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구매 예약자인 것이다. 전작이 100만대가량 팔린 것에 비하면 원플러스2는 출시 직후 지난 판매량을 뛰어넘을 것이란 예측이다.
회사는 원플러스를 다음달 11일부터 중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인도, 유럽 지역에서 판매한다. 올해 목표 판매량은 500만대다. 원플러스 원은 가격을 낮춰 판매할 계획이다.
원플러스2는 5.5인치 풀H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모바일 AP는 퀄컴 스냅드래곤 810, 램 4GB를 탑재했다. 듀얼 심카드를 지원하고 후면 1300만화소, 전면 500만화소 카메라를 채택했다. 바이오메트릭 트랙패드(BTP)와 USB 타입C를 도입한 것도 특징이다.
가격은 저장용량 16기가바이트 모델이 329달러, 64기가바이트모델이 389달러로 책정됐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