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무속인 정체 밝혀지나..'로봇처럼 조종'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출처:/ SBS 캡처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출처:/ SBS 캡처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를 조종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무속인의 정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방송에 앞서 어머니 이씨, 허군 형제는 지난해 기자회견을 열어 “아버지인 허 목사와 할아버지를 비롯한 가족들로부터 성폭행, 혼음, 성매매 등을 강요당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방송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세모자 성폭행 사건’을 위해 세모자를 따라다니며 취재했으나, 피해자들의 주장과는 달리 많은 의문점을 남겼다.

사건을 담당한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수사대는 “피해자들이 주장하는 성관계 테이프나 CD는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마약이나 최음제도 발견되지 않았다. 피해자 보강 조사가 필요해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우리를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허 목사는 “사건의 배후에 일명 이모할머니라 불리는 무속인이 있다. 아내 이씨가 무속인에게 조종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허 씨와 함께 가해자로 지목된 이씨의 언니 역시 “이씨가 무속인 덕에 병을 치유한 뒤 무속인을 깊게 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