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이상 고령차 10년새 7배
15년 이상 고령차 10년새 7배 소식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최근 등록된 지 15년을 넘긴 이른바 `고령 자동차`가 10년 새 7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 자동차산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등록된 지 15년 이상 된 차량은 모두 211만3천여 대로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년 전인 2005년 6월 29만천여 대와 비교하면 7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자동차 등록 대수 2천54만여 대 가운데 15년 이상 고령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1.9%에서 10.3%로 5배 이상 늘었다.
한편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10년 전만 해도 10년 넘은 차를 보기 힘들었는데 요즘은 더 오래된 차도 잘 달리고 있다"며 "경기 침체와 품질 향상의 영향으로 평균 7∼8년 정도였던 차량 교체주기도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15년 이상 고령차 10년새 7배 소식에 누리꾼들은 "15년 이상 고령차 10년새 7배, 차값이 워낙 비싸니" "15년 이상 고령차 10년새 7배, 차를 자주 바꿀 수는 없지" "15년 이상 고령차 10년새 7배, 211만 3천 대라니" 등 반응을 보였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