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객기 2대
미국의 민간 여객기 2대가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무인기와의 충돌 위기에 직면해 미국 연방항공청이 조사 중에 있다.
연방항공청은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출발한 비행기가 그제 오후 5시쯤 뉴욕 국제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무인기와 맞닥뜨렸다고 밝혔다.
여객기 1대에는 무인기가 30미터 정도의 가까운 거리까지 접근해 아찔한 충돌위기까지 갔었다고 미국 언론은 보도했다.
또, 다른 항공편은 아이트에서 출발해 어제(1일) 오후 2시 20분쯤 역시 뉴욕 국제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무인기와 충돌할 뻔한 위기를 넘겼다고 전했다.
당시 조종사는 관제탑에 "무인기가 출현했다"고 위기상황을 알렸다.
다행히도 두 여객기 모두 공항에 예정대로 무사히 착륙해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연방항공청이 즉각 조사에 나섰지만 정확한 경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한편 미국 여객기 2대 소식에 누리꾼들은 "미국 여객기 2대, 무인기가 위험하구나" "미국 여객기 2대, 사고가 크게 날뻔 했네" "미국 여객기 2대, 무서워" 등 반응을 보였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