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초강력 태풍 사우델로르가 대만을 강타해 4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 총 64명이 부상을 입었다.
초강력 태풍을 통해 쓰러진 나무가 거리를 뒤덮었고 200만 가구에 전기가 끊겼다고 알려졌다.
태풍의 중심권은 현지시간 8일 오전 4시40분께 대만 동부에 상륙했다.
대만 중앙기상국은 8일 오전 중반까지 사우델로르는 시속 162㎞(시속 100마일)의 최고 풍속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태풍은 8일 오후부터 서북쪽으로 움직이면서 대만에서 빠져 나가고 있다. 태풍의 최고 풍속도 시속 144㎞(89마일)로 약해졌다.
이에 중국 당국은 남동부에 거주하는 15만8000명의 주민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으며 태풍이 오기 전에 어선도 항구에 정박하도록 지시했다.
사우델로르는 8일 밤 푸젠(福建) 성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