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직장폐쇄 “940억원 매출 손실” 노조 무리한 요구 ‘교섭불가능’ 결단...노조 긴급회의 돌입

금호타이어 직장폐쇄
 출처:/ JTBC뉴스 캡쳐
금호타이어 직장폐쇄 출처:/ JTBC뉴스 캡쳐

금호타이어 직장폐쇄

금호타이어가 직장폐쇄라는 최후의 카드를 내놓았다.

금호타이어는 6일 오전 7시를 기점으로 광주와 곡성·평택 공장에 대한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사측은 "회사는 어려운 경영상황 하에서 노동조합의 장기간 쟁의행위로 인한 피해 손실을 더 이상 감내 할 수 없고 쟁의행위 참가자에 의한 정상적인 생산 업무의 방해 배제와 회사 시설물 보호를 위해 직장을 폐쇄하게 됐다"고 폐쇄이유를 밝혔다.

이어 "21일째 전면파업이 이어져오며 지금까지 940억원의 매출손실과 함께 제품 공급 차질로 인한 대외 이미지, 신용도 하락으로 긴박한 경영 위기에 놓이게 됐다"며 "회사는 노조의 무리한 요구로 추가 교섭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노조 측은 비상 긴급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호타이어 직장폐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금호타이어 직장폐쇄 노조는 어찌되려나”, “금호타이어 직장폐쇄 합의점을 찾아야지”, “금호타이어 직장폐쇄라니 결과를 지켜보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