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김진호 연구관, 세계 인명사전 두 곳 등재 예정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김진호 연구관이 세계 대표 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 후 인더월드’와 ‘국제인명사전’에 등재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식약처 김진호 연구관, 세계 인명사전 두 곳 등재 예정

김 연구관은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분 분석 △불법 유통되는 발기부전 치료제 유사체 38종에 대한 동시 분석법 개발 △발암성 시험을 위한 실험동물모델 개발 등을 수행하고 국내외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식약처 측은 “국내 연구자가 세계 3대 인물 사전에 등재된 것은 국내 의약품 등 의료제품의 안전 평가와 관리 분야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세계인명기관인 ‘마르퀴즈 후즈 후’는 1899년부터 의학·과학·공학·예술·문화 분야 전문가 5만여명을 매년 선정해 약력과 업적을 등재하고 있다.

‘국제인명센터’는 영국 켐브리지에 본부를 둔 유럽연합(EU)의 인명기관이다. 1970년부터 매년 학술적 연구 등에서 중요한 성과를 수행한 학자나 연구자 등을 국제인명사전에 올린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