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출입구 금연, 전자담배도 담배..복지부 "금연보조제 아냐, 단속 강화 예정"

지하철 출입구 금연
 출처:/채널A 화면 캡쳐
지하철 출입구 금연 출처:/채널A 화면 캡쳐

지하철 출입구 금연

지하철 출입구 금연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전자담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전자담배도 담배이기 때문에 금연보조제 광고행위를 집중 단속하겠다고 정부가 밝혔다.

담뱃값 인상으로 전자담배 판매가 급증하자, 정부가 전자담배의 유해성 연구 결과를 공개하며 대응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과거 "니코틴에 의한 성인 치사량이 35-65mg인 것을 고려하면, 가장 높은 니코틴 함량의 전자담배를 약 150회 흡입할 경우 치사량에 해당하는 수준이다”고 경고하며 금연 보조 효과가 있다고 홍보하는 것을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전자담배는 플로필렌글리콜 용액에 니코틴과 향료를 희석시켜 가열하여 증기를 흡입하는 장치로, 제품에 따라서는 니코틴이 없거나 니코틴 외에 다른 화학물질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지하철 출입구 금연, 금연 구역도 있잖아" "지하철 출입구 금연, 담배 냄새 머리 아프다" "지하철 출입구 금연, 좋다" "지하철 출입구 금연, 언제부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5일 서울시는 “‘간접흡연 피해 방지조례’ 개정안이 통과해 내년 4월부터 지하철역 출입구 1662곳과 세종대로 등 8차선 이상 대로 5곳을 금연구역으로 새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하철역 출입구는 10m 이내, 8차선 이상 대로는 양 옆 보도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