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백업, 데이터 백업 오늘(30일)까지…'싸이홈'으로 개편

싸이월드 백업
 출처:/싸이월드 홈페이지
싸이월드 백업 출처:/싸이월드 홈페이지

싸이월드 백업

싸이월드 데이터 백업이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있다.

최근 싸이월드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1일부터 방명록, 일촌평, 쪽지 기능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서 기존 데이터는 백업센터에서 오늘(30)일까지 저장할 수 있으며 싸이월드 측은 사진첩, 게시판, 다이어리 기능은 당분간 유지되며 싸이월드 서비스를 종료하는 것이 아니라 개편을 거쳐 오는 10월1일부터 `싸이홈`이라는 이름으로 계속 서비스된다고 말했다.

앞서 싸이월드는 지난 2003년 8월 SK커뮤니케이션즈에 피흡수 합병·운영됐으며 2009년 9월 네이트와 메인을 통합, 2014년초에는 SK컴즈로부터 분가해 독립 운영됐지만 모바일 시대 흐름을 제대로 대응 하지 못해 내리막길을 걸었다.

싸이월드가 싸이월드 서비스 종료설을 공식 부인하고 오는 10월 사이트를 개편해 ‘싸이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1일 싸이월드가 방명록, 일촌평, 쪽지 서비스 중단을 선언하면서 싸이월드 서비스 자체가 종료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돌았다.

싸이월드 관계자는 “사용성이 떨어진 기능만 서비스를 중단한 것"이라며 "싸이월드는 개편을 거쳐 싸이홈이라는 이름으로 계속 서비스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데이터는 백업센터에서 9월 30일까지 저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싸이홈은 기존의 싸이워드 미니홈피와 싸이블로그를 합친 서비스다. 싸이홈은 팝업창 형태로 실행되던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블로그 형태로 개편하고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한 형태로 단장한 것이 특징이다.

싸이홈 메인화면에는 이용자가 올리는 콘텐츠가 우선적으로 나타나며 싸이홈에 올리는 게시물을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등 다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동시에 게재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