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총 실탄 탈취 홍씨 “우체국 털려고 권총 훔쳤다” 진술...1일에도 범행시도 “남자직원 있어 포기” 경악

권총 실탄 탈취 홍씨
 출처:/ SBS 뉴스
권총 실탄 탈취 홍씨 출처:/ SBS 뉴스

권총 실탄 탈취 홍씨

권총 실탄 탈취 홍씨가 우체국을 털려고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부산의 한 실내사격장에서 여주인을 흉기로 찌른 뒤, 45구경 권총 1정과 실탄 19발을 탈취해 도주했던 30살 홍 모 씨의 범행 동기가 드러났다.

경찰은 "우체국에서 현금을 털려고 권총과 실탄을 훔쳤다"는 홍씨의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3천만 원의 빚이 있는데, 식당 개업을 준비하면서 돈이 더 필요해 우체국에서 현금을 털려고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거당시 홍씨는 총기가 어디 있느냐고 물어보니까 처음에는 버렸다고 했다가 나중에 뒷주머니에 있다고 해서 총을 발견했고, 총에는 실탄 8발이 장전돼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홍씨가 시장에서 주방용 칼을 훔치고 인터넷 검색으로 범행 장소를 물색한 뒤 실내 사격장 위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낮에도 범행을 시도했지만 사격장에 남자 직원이 있어 포기했고, 이틀 뒤인 어제 오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했다.

한편 권총 실탄 탈취 홍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권총 실탄 탈취 홍씨, 잡혀서 다행이다”, “우권총 실탄 탈취 홍씨, 무섭다”, “권총 실탄 탈취 홍씨, 우체국을 털려했더니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