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사체로 발견 불꽃축제 준비중 한강에 빠진 40대 ‘비정규직’ 안타까움 더해...조명설치업체-보트운영업체 대상 조사

변사체로 발견
 출처:/ 채널A
변사체로 발견 출처:/ 채널A

변사체로 발견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준비하다가 물에 빠져 실종됐던 40대 남성이 이틀 만에 결국 변사체로 발견됐다.



오늘 4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조명설치업체 직원 이모씨(43)가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여의도한강공원 인근 한강에서 발견됐다.

이씨는 발견 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이씨는 축제 전날인 2일 오후 10시 40분께 원효대교와 한강철교 사이에서 레이저 조명 설치에 필요한 장비를 모터보트에서 바지선으로 옮기다가 갑자기 배 사이 간격이 벌어지는 바람에 강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조명설치업체 직원으로 등록돼 있었지만 일손이 부족할 때만 작업에 투입된 비정규직 직원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해지고 있다. 경찰은 조명설치업체와 보트운영업체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변사체로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변사체로 발견 어쩌나”, “변사체로 발견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변사체로 발견 비정규직이라니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