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맘 사건, 철없는 행동이 불러일으킨 참극 ‘무심코 던진 벽돌에 사람이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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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YTN뉴스 캡처
캣맘 출처:/ YTN뉴스 캡처

캣맘 사건, 철없는 행동이 불러일으킨 참극 ‘무심코 던진 벽돌에 사람이 맞는다’

캣맘 벽돌사건 용의자 초등학생이 “중력실험을 해보기 위해 벽돌을 던졌다”고 진술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15일 오후 초등학생 A군을 이 사건 벽돌 투척 용의자로 특정하고 그와 친구 1명 등 2명을 경찰서로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A군 일행이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 벽돌을 밑으로 투하했고 그 과정에 벽돌에 사람이 맞는 것을 목격한 것으로 조사 결과가 나왔다.

A군과 그의 친구들은 학교에서 과학시간에 배운 중력실험을 아파트 옥상에서 벽돌로 재현해보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초등학생들의 철없는 행동 하나에 고양이집을 만들어주다가 벽돌에 맞고 숨진 피해자만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한편 범행을 벌인 용의자 초등학생들은 자신들이 던진 벽돌에 사람이 맞은 것을 알고도 숨겨왔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