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이승우가 화제인 가운데, 이승우가 브라질 기자와 스페인어로 인터뷰한 영상이 눈길을 끈다.
대한축구협회는 축구대표팀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17세 이하(U-17) 대표팀의 믹스트존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21일 오전(한국시각) 열린 기니와의 경기 직후 한 브라질 기자는 이승우에게 "한국이 브라질, 잉글랜드 등과 한조에 속했는데 조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게 신기하지 않나?"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승우는 이에 유창한 스페인어로 "많은 사람들이 브라질, 잉글랜드가 더 잘 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번에는 우리가 더 준비를 많이 했기 때문에 리더가 될 수 있었다"며 "이렇게 결과를 알 수 없는 것이 축구다. 앞으로 우리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라고 당당하게 대답했다.
한국 17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칠레에서 진행되고 있는 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서 브라질과 기니를 연달아 꺾고 승점 6점으로 B조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한편, 한국은 24일 오전 잉글랜드와 마지막 조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