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이 3년 연속으로 구룡마을 연탄 봉사에 나서 나눔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박해진은 지난 24일 연탄봉사를 위해 올해도 구룡마을을 찾았다.
그가 방문한 구룡마을은 기초수급자 가구가 대부분인 판자촌이 많기에 도움의 손길이 절실했다. 이에 박해진은 3년 전부터 매년 가을마다 구룡마을을 방문해 연탄지원을 위한 기부금과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을 기탁해왔다. 또한 직접 연탄배달을 펼치며 주민들과 따뜻한 온기를 나누고 있다.
특히 그는 매년 악플러와 함께 봉사활동에 나서는 대인배의 면모를 보였던 올해 역시 악플러는 물론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된 아동양육시설 아이들,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후배들과 함께 연탄배달 봉사에 참여했다.
박해진은 약 3시간 동안 계속됐던 이날 봉사활동에서 구룡마을에 있는 약 152가구에 2500여장의 연탄을 비롯해 각종 생필품 쿠폰 등 약 6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그는 “이렇게 뜻 깊은 자리에 많은 친구들이 함께해줘서 정말 감사하다. 연탄을 배달하는 동안 모두가 하나의 마음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게 가슴 벅찼고 작은 마음이나마 나눌 수 있어 정말 뿌듯한 시간이었다”며 “나눔이라는 것은 나 혼자가 아닌 많은 사람들과 함께해야 더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을 또 한 번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진심을 담은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해진이 유정 역으로 출연하는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과 유일하게 그의 본모습을 꿰뚫어 본 비범한 여대생의 숨 막히는 로맨스릴러로 오는 1월 4일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