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화재
익산 화재 소식이 전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일 전북 익산시 웅포면 입점리의 한 폐기물 처리장에서 불이 나 6시간 만에 진화됐다.
오후 11시57분경 발생한 이 불은 건물 전체 1716㎡ 중 1630㎡를 태우고 집게차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9500여만원의 피해를 냈다.
익산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차 20여대와 인력 70여명을 투입했지만 창고 안에 산업폐기물이 쌓여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 안에 쌓여있던 폐기물에 불이 붙어 진화가 어렵다고 판단해 관내 모든 소방력을 동원하는 광역 1호를 발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처리장 공장장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잔화정리를 하는 한편 공장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