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열 결혼
프로게이머 이윤열이 결혼식을 올렸다.
이윤열은 지난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신관 3층 D홀에서 열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신작 게임 `스타크래프트2:공허의 유산` 정식 출시 기념 행사장에서 캠퍼스 커플로 만나 5년간 교제해온 7세 연하 이수민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이윤열의 결혼식은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전성기를 이끌었던 프로게이머의 결혼식 답게 독특하게 진행됐다.
아프리카TV를 통해 결혼식이 생중계 됐으며 신랑 입장 음악으로 `스타크래프트1`의 테란 배경 음악이 깔렸다.
주례는 이윤열이 프로게이머 시절 몸 담았던 위메이드 폭스의 구단주이자 아프리카 TV의 서수길 대표가 맡아 두 사람을 축복했다. 축가는 가수 정엽이 맡았다.
특히 블리자드 모하임 대표가 축하 영상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아프리카TV 화면을 통해 별풍선 10000개로 축의금을 보내기도 했다.
이윤열은 "뜻깊은 결혼식을 열게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신 만큼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이윤열은 지난 10월 인터넷 방송을 통해 결혼 사실을 발표했다. 신부는 7세 연하로 이윤열과는 캠퍼스 커플로 만나 5년간 사랑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