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난을 겪는 청년 인재와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우수 기업들을 이어주는 ‘2015 희망이음 릴레이 기획탐방’이 본격 시작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충북지역에서 충북테크노파크, 경기테크노파크, 경남테크노파크와 공동 진행한 행사를 시작으로 내달까지 총 9회 ‘희망이음 릴레이 기획탐방’ 일정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행사는 희망이음 서포터즈와 산업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관계자 등 30여명이 충북지역 우수기업 4곳(케이피티, 토마스케이블, 롯데칠성음료, 노바렉스)을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한다. 이어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지역기업과 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 정책도 함께 살펴본다.
탐방에 참석한 부산 인제대 권락현 학생은 “타 지역 기업 현장정보는 얻기 어려웠는데, 충북지역 우수 기업 4곳을 몸소 체험하게 돼 좋았다”며 “어렵게 학기 수업을 조정해 참가한 보람이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2015 희망이음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되는 릴레이 기획탐방은 지역 경계를 넘어 취업 준비생 요구에 맞는 다양한 지역 기업들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희망이음 서포터즈와 취업을 앞둔 취업동아리 학생들을 주요 참가 대상으로 모집해 탐방 기업 취업 연계도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각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도 방문해 창업 및 지역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인식 폭도 넓힐 예정이다.
김성진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은 “평소 수도권 기업보다 관심이 덜한 지역 우수기업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는 릴레이 기획탐방을 계기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청년 인재들이 자신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지역 기업을 찾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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