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난민 200명 국내로,우리나라도 테러 대상국으로 분류돼

시리아 난민 200명 
 출처 :/JTBC 영상캡쳐
시리아 난민 200명 출처 :/JTBC 영상캡쳐

시리아 난민 200명

시리아 난민 200명이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정보원은 18일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전했다. 법무부는 또한 이들이 계속 체류할 수 있는지를 심사 중이다. 65명은 아직 임시 체류 허가도 받지 못하고 공항에서 대기 중이다.

법무부는 지난 2010년 이후 국제테러 조직과 연계됐거나 테러 위험인물로 지목된 국내 체류 외국인 48명을 적발, 강제 출국 조치했다고 보고했다. 특히 이 가운데 인도네시아 노동자 1명은 출국 후 IS에 가입해 활동하다 사망했다고 국정원은 보고했다. 이 인도네시아인은 출국 전 2년간 대구 공단에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정원은 IS가 지난 8월 간행물 등을 통해 우리나라를 미국이 주도하는 `십자군 동맹`에 포함된 테러 대상국으로 분류한 것이 발견됐으며, 국내에서도 젊은 층과 이슬람 노동자 중에서 IS에 호감이 있는 사람이 발견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 국정원장은 `국내에서도 `외로운 늑대` 형태로 테러 인프라가 구축될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