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이 치러지며 전국 각지에 분향소가 설치될 전망이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김 전 대통령 장례를 국가장으로 거행하는 건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어 "대통령 재가가 나는대로 장례위원회 위원장은 그동안의 관례와 유족의 의견을 존중해 황교안 국무총리가 맡고 장례집행위원장은 행자부장관이 맡아 주관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장례 명칭은 ‘故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이며 장례기간은 5일장으로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다. 장지는 현충원으로 하기로 유족 측과 행정자치부가 합의했다.
정부는 국민이 함께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를 애도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자치단체가 유족과 협의를 거쳐 전국 각지에 분향소를 설치하도록 했다.
한편 김영삼 전 대통령 정부 대표 분향소는 국회의사당에 마련되며, 재외공관 분향소도 설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