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메이저리그 좌절 "원하는 구단 없었다"...다음주자 황재균 포스팅 진행

손아섭
 출처:/경기영상 캡쳐
손아섭 출처:/경기영상 캡쳐

손아섭 황재균

손아섭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무산됐다.



롯데는 24일 ML 사무국으로부터 “포스팅을 신청한 손아섭에게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이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손아섭은 이번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번 시즌 116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7, 13홈런, 54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했고 좋은 성적에 힘입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렸다. 하지만 응찰 구단이 나오지 않아 미국 진출은 무산됐다.

롯데는 이후 황재균의 포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 관계자는 “먼저 황재균에게 (ML 도전)의사를 물어봐야한다. 에이전트를 통해 진행하려 한다. 포스팅 신청은 황재균 없이도 할 수 있다”면서 “황재균이 훈련소에 있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릴 듯 하다. 황재균이 하겠다고 하면 바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