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제 최우식
청룡영화제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최우식이 절친 박서준의 축하를 받았다.
27일 박서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식이 진심으로 축하. 그런 의미에서 손 떠는 애와 잊어버리는 애의 약 2년 전"이라는 글과 함께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최우식과 박서준은 물에 몸을 잠그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눈과 코만 수면위로 빼꼼 내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우식과 박서준은 26일 SBS에서 생중계된 `제 36회 청룡영화상`에서 각각 남우신인상과 인기상을 수상했다. 두 사람은 2012년 방송된 KBS2 시트콤 `닥치고 패밀리`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한편, 최우식이 영화 `거인`으로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그는 무대에 올라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최우식입니다”라며 자기소개를 했다. 이어 “만약에 수상을 하면 뭐라 해야 할지 생각했는데 다 까먹어 버렸다”며 “죄송하다”고 말한 뒤 말을 잇지 못했다.
격려의 박수가 쏟아지자 최우식은 “아침에 일어나 카메라 앞에 서기 전까지 스스로 하는 게 하나도 없다. 나보다 더 고생하는 스태프, 감독님 감사드리고 회사 식구들 감사하다. 어머니 아버지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