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추성훈 판정패, 급소 맞고 충격...하지만 다시 일어났다 '관객 환호'

UFC 추성훈
 출처:/경기영상 캡쳐
UFC 추성훈 출처:/경기영상 캡쳐

UFC 추성훈

UFC 추성훈이 판정패를 당했지만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추성훈은 8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UFC 서울) 웰터급 알베르토 미나(브라질)와 대결서 심판판정 끝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추성훈은 통산 14승 6패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미나는 12승으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추성훈은 2라운드 중 급소를 맞고 큰 충격을 받았다.

결국 경기가 잠시 중단됐고 추성훈이 급소를 맞는 장면이 나오자 관중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경기 중에도 추성훈을 향한 한국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이 이어졌고 경기 후 추성훈의 패배가 선언되자 한국 관중들은 미나에게 야유를 보내며 추성훈을 연호했다.

이에 대해 추성훈은 “UFC와의 남은 계약은 정확히 모른다. 오늘 시합은 2라운드에서 넘어지면서 이제 안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한국 팬들의 응원이 다시 일어나서 3라운드 끝까지 싸울 수 있는 힘이 됐다. 정말 감사하다. 진 것은 어쩔 수 없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팬들의 성원에 거듭 감사를 전했다.

이날 추성훈은 미나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2라운드 막판 상대에게 밀리기는 했지만 3라운드서는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하지만 판정서 뒤지며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