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의대학교가 데이터센터 가상화를 통해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한다.
브로케이드코리아는 동의대가 자사 ‘VCS 패브릭’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센터 가상화 사업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클라우드 환경을 조성해 행정·강의·연구 활동을 지원한다.
사업은 여러 가상머신(VM)에서 필요한 광대역 통신망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이 핵심이다. 김종유 동의대 전산정보팀장은 “기존 네트워크 제품에 비해 브로케이드 솔루션이 용량·성능·안정성에 큰 영향을 주지 않고 뛰어난 가치를 제공한다”며 “소규모 구축 사업으로 시작하면서도 손쉽게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동의대는 브로케이드가 VM웨어 솔루션과 쉽게 통합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브로케이드 기술로 가상 머신을 자동으로 파악하고 네트워크 프로파일을 추출해 스위치에 적용할 수 있다. 트래픽이 가상머신에서 실제 네트워크 인프라를 거칠 때도 모니터링과 관리가 가능하다.
이용길 브로케이드코리아 대표는 “동의대는 향후 트래픽 수요 증가를 대비할 수 있는 인텔리전스 네트워크 인프라를 도입했다”며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하면서 정보기술(IT) 운영 비용을 줄이려는 국내 대학에게 좋은 참조 사례가 됐다”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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