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왕 구스만
멕시코의 마약왕 구스만이 탈출 6개월 만에 체포된 가운데 영화배우 숀 펜이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멕시코 당국의 한 관계자는 마약왕 구스만이 자신의 전기 영화를 만들기 위해 영화 제작자를 비롯한 배우들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수사당국에 은신처의 위치가 발각됐다고 밝혔다.
유명 영화배우 숀 펜과 진행했던 인터뷰가 마약와 구스만의 신변을 노출시킨 것이다.
특히 구스만이 붙잡힌 다음 날 대중문화지 롤링 스톤스지엔 배우 숀 펜과 구스만이 악수하는 사진이 실려 시선을 사로 잡았다.
한편 마약왕 구스만은 영화처럼 교도소 땅굴을 파고 탈옥을 했으나 6개월만에 체포됐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