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히티 지수
걸그룹 타히티 지수가 성 스폰서 제안을 받아 화제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해 눈길을 끈다.
타히티 지수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런 다이렉트 굉장히 불쾌합니다. 사진마다 댓글로 확인하라고 하시고 여러 번 이런 (성매매 제안)메시지 보내시는데 하지 마세요. 기분이 안 좋네요"라는 글과 함께 캡처한 증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캡처 사진에는 브로커 A씨가 "멤버십으로 운영되는 모임에서 고용된 스폰 브로커인데 멤버 중 손님 한 분께서 지수씨의 극팬이십니다. 그 분도 지수씨랑 나이가 비슷해서 20대 중반입니다. 그 분께서 지수씨를 틈틈이 만나시고 싶어하는데 생각있으면 꼭 연락주세요"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어 "많은 사람 만나실 필요없고 그 한 분만 만나시면 되니까 생각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지수씨는 한 타임당 페이 충분히 200~300만까지 받으실 수 있습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타히티 지수의 답이 없자 "400만?"이라고 제시하기도 해 시선을 끌었다.
한편 타히티 지수의 소속사 측은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고, 타히티 지수 아버지는 현직 형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