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자루 교사 폭행 사건’ 가해 학생 구속..."범죄 사안이 중대해 구속"

빗자루 폭행 학생 구속 
 출처:/ 채널A 방송 캡쳐
빗자루 폭행 학생 구속 출처:/ 채널A 방송 캡쳐

빗자루 폭행 학생 구속

고등학생들이 수업 중 빗자루 등으로 기간제 교사를 폭행한 이른바 ‘빗자루 교사 폭행 사건’의 가해 고교생 2명이 구속됐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교실에서 기간제 교사를 때리고 욕설을 한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입건된 고등 학생 5명 가운데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3명에 대해서는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또 폭행 장면을 촬영해 유포한 학생도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빗자루로 기간제 교사를 때리는 폭행의 정도가 중하다고 판단해 구속 수사방침을 결정했다. 수원지법 여주지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다”며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은 지난 23일 모 고등학교 교실에서 기간제 교사를 수차례 빗자루로 때리고 욕설과 함께 손 등으로 머리를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바닥에 침을 뱉으며 교사를 향해 고함과 함께 욕설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윤지기자 life@et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