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리콜 계획 거부, 美 캘리포니아주 "폭스바겐의 리콜 계획이 기준 충족 못해 받아들일 수 없어"

폭스바겐 리콜 계획 거부
폭스바겐 리콜 계획 거부

폭스바겐 리콜 계획 거부

폭스바겐 리콜 계획 거부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대기질 규제 당국이 미 정부의 배기가스 검사 결과를 조작하는 프로그램이 장착된 독일 폭스바겐사의 비틀과 제타 등 승용차들에 대한 폭스바겐 측의 리콜 계획을 거부했다.

캘리포니아주는 폭스바겐의 리콜 계획이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폭스바겐은 미 규제 당국과 협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은 2000㏄급 디젤 승용차 50만 대를 리콜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3000㏄급 승용차 8만5000대에 대한 리콜은 내달부터 시작된다.

한편 폭스바겐은 지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미 정부의 배기가스 검출 결과를 속이기 위해 디젤차 모델들에 결과 조작을 위한 장비를 장착했음을 인정했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