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임우재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 부부의 이혼 소송에서 법원이 이혼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초등학생 아들의 양육문제와 관련해 어머니인 이부진 사장에게 친권과 양육권을 지정했다.
아버지인 임 고문에게는 월 1회의 면접 교섭권을 부여해 매달 한 차례 아들을 만날 수 있게 했다.
이번 소송에서 재산분할 문제는 다뤄지지 않아 네티즌들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소송과정에서 임우재 고문은 가정을 지키고 싶다며 이혼할 뜻이 없다는 의사를 밝혀 왔으며, 이번 판결에도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 하고하겠다고 밝혔다.
이윤지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