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파워볼
미국 복권협회가 `파워볼`의 1등 당첨금이 15억달러(1조8000억원)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금액은 1등 당첨자가 29년에 걸쳐 연금방식으로 당첨금을 나눠받을 때 금액으로, 당첨금을 한꺼번에 수령해도 9억3000만달러(1조1000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추첨하는 파워볼은 지난 11월3일 이래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누적됐다.
원래 당첨금은 4000만달러(480억원) 수준이지만 당첨금이 계속 이월되는 바람에 15억달러까지 불어나게 됐다.
한국시간으로는 14일, 15억달러의 주인공이 나오게 될지, 아니면 당첨금이 더욱 누적될지에 전세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사상 최대 당첨금은 6억5600만달러(약7800억원)로 2012년 3월의 메가 밀리언 복권이었으며, 당시 1등 당첨번호의 복권은 메릴랜드, 캔자스, 일리노이 등 3곳에서 나왔다.
미국 `파워볼`의 당첨확률은 2억9220만분의1에 달한다. 이는 벼락 맞을 확률인 96만분의 1보다 훨씬 낮은 확률이다. 또 벼락을 300회 가량 맞는 확률과 비슷한 셈이다.
이윤지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