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 무혐의 처분 "2015년에는 좀비로 살았다. 향후 희극인으로 최선 다하며 살겠다.."

무혐의 김준호
 출처:/ 연합뉴스TV 캡처
무혐의 김준호 출처:/ 연합뉴스TV 캡처

무혐의 김준호

무혐의 김준호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인터뷰로 자신의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끈다.

개그맨 김준호가 배임 및 업무방해 혐의로 피소됐으나 검찰 측으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가운데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14일 오전 김준호는 무혐의 처분과 관련해 "그동안 솔직히 마음 고생 많았다. 법적인 결과가 전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마음은 조금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준호는 "이번 일로 가족, 동료, 팬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게 죄송하고 감사하다"며 "늘 그랬듯 그냥 희극인으로 최선 다하며 살겠다. 2015년에는 사람이 아니고 좀비로 살았다"고 전했다.

또한 김준호는 배임 사건에 대해 "연기자와 직원들이 나가서 회사가 망한 게 아니라 회사가 망해서 연기자와 직원들이 피해 보며 나간 게 팩트"라고 강조하며 “미안하고 미안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4일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는 김준호, 김대희 포함 4명에 대해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

앞서 개그맨 김준호, 김대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