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임우재 부부 결혼 17년만에 이혼, 임우재 "항소하겠다"

결혼 17년만에 이혼
 출처:/ SBS 뉴스 캡쳐
결혼 17년만에 이혼 출처:/ SBS 뉴스 캡쳐

결혼 17년만에 이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 부부가 결혼 17년만에 이혼했다.



14일 수원지법 재판부는 이부진 사장이 임우재 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 및 친권자 지정 등 소송 선고 공판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친권과 양육권은 원고(이부진)로 지정하고 자녀에 대한 (피고측의) 면접교섭권은 월 1회로 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에 임우재 고문 측은 항소 뜻을 밝혔다. 임 고문 측 변호인은 "(임 고문은)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 뿐이었는데 친권과 양육권을 원고(이부진) 측이 다 가져간 것은 일반적인 판결이라고 보기 어렵다. 항소하겠다"고 말했다.

양측 변호인은 재산분할과 관련해서는 "이번 소송에 제기되지 않아 다툼의 대상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1999년 8월 결혼 당시 재벌가 자녀와 평사원의 만남으로 세간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윤지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