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눈꽃축제
대관령 눈꽃축제가 오늘(15일) 개막했다.
24회째인 대관령 눈꽃축제는 대관령면 횡계리 일대에서 오늘부터 오는 2월10일까지 열린다.
1993년 처음 시작된 `대관령 눈꽃축제`는 회를 거듭하면서 내실을 기해 2000년 상반기 전국 12대 문화축제로 선정되는 등 눈꽃과 얼음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낭만적인 겨울축제로 발전해 왔다.
평창 대관령은 풍부한 적설량을 자랑하는 700m의 고원지대로 대자연의 은빚설원이 아름다운 아시아의 알프스이며 2018 동계올림픽 공식 후보도시로서 금번 눈꽃축제는 동계올림픽 IOC실사에 맞추어 대대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100m 이상 규모의 대형 눈조각, 실제 크기의 민속촌 마을을 통째로 제작하는 스노우 빌리지등도 만나볼 수 있다.
또 가족이 함께 즐기는 이색이글루 체험, 눈 성 만들기 체험과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동행하는 하늘목장~선자령 눈산행, 이봉주 선수와 함께하는 대관령 알몸마라톤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지역 관광인프라와 연계해 제2눈꽃축제장(하늘목장)에는 길이 250m 규모의 눈썰매장과 겨울목장체험이 준비돼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윤지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