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살인 패터슨, 징역 20년 구형 "패터슨 주장 검증 결과 진범 더욱 확실"

이태원 살인 패터슨
 출처:/YTN 뉴스 캡처
이태원 살인 패터슨 출처:/YTN 뉴스 캡처

이태원 살인 패터슨

`이태원 살인사건`의 아서 존 패터슨이 징역 20년을 구형받았다.

지난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7부 심리로 패터슨에 대한 결심공판이 열렸다.

이날 검찰은 “범행 방법의 잔혹성과 재범 가능성 등을 고려해볼 때 사회에서 영구히 격리되는 것이 마땅하지만 사건 당시 18살 미만이었던 점을 고려한다"고 말하며 "패터슨에게 법정형의 상한인 징역 20년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 현장과 같은 화장실 세트를 재현해 패터슨의 주장을 검증한 결과 패터슨이 진범인 것이 더욱 분명히 확인됐다”고 구형 이유에 대해 밝혔다.

한편 패터슨은 지난 1997년 4월 서울 이태원의 햄버거 가게 화장실에서 당시 22살이던 대학생 조중필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미국에 머물다가 사건 발생 18년 만인 지난해 9월 국내로 송환됐다.

이윤지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