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6
르노삼성자동차가 충남 태안군 한서대 비행교육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형세단 SM6를 공개했다.
SM6는 르노삼성과 르노가 공동개발한 글로벌 프리미엄 차량 전략의 핵심 모델이다. 지난해 7월 유럽 시장에서 탈리스만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발표됐다. SM6는 최근 부산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됐으며, 판매는 오는 3월부터 이뤄진다.
르노삼성은 SM6를 통해 국내 자동차 시장 중심축이었던 세단시장의 중흥을 다시 일으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M6는 넓고 낮은 자세와 동급 최대 휠 사이즈로 당당한 풍채와 강인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인테리어는 여유로움, 절제미, 품격에 중점을 뒀다.
파워트레인은 모두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첨단 엔진과 변속기로 구성했다. 2리터 GDI(가솔린 직분사) 엔진, 1.6리터 터보 GDI 엔진, 2리터 액화석유가스(LPLi) 엔진, 1.5리터 디젤 엔진을 제공한다.
박동훈 르노삼성 부사장은 “중형 세단의 새로운 이름이 될 SM6를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혁신과 감성을 고루 갖춘 진정한 프리미엄 세단이 목말랐던 국내 시장에서 SM6는 프리미엄 중형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