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훼손 초등생
시신훼손 초등생 부검이 진행된 가운데, 시신훼손 초등생의 몸에서 다수의 상처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19일 사망한 초등생 A군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소견을 전했다.
이날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A군의 머리와 얼굴 등에는 멍이나 상처로 인한 변색 현상이 관찰되며, 이는 A군에게 외력이 가해져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앞서 A군 아버지는 강제로 목욕시키는 과정에서 넘어져 다쳤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외에 심한 구타를 당해 사망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돼 신빙성을 추가로 수사하고 있다.
또한, 이날 경찰 관계자는 “현재 거짓말탐지기 조사는 계획하지 않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프로파일링을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과수는 A군의 사망 원인 등 정확한 부검 결과는 추후 통보할 예정이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