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최고치
로또복권 판매액이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7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로또복권 판매액은 3조2571억원으로 전년보다 6.8% 증가했다. 이는 2004년(3조2984억원)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이다.
로또복권은 대표적인 불황 상품 중 하나다. 경기가 불안해지면서 큰 노력 없이 한 번에 거금을 손에 쥘 수 있는 복권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는 경향이 나타난다.
전문가들은 로또복권 판매가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원인으로 경기 불안을 꼽고 있다.
한편, 로또 판매점의 증가가 원인이라는 의견도 있다. 2014년 말 6015곳이던 복권 판매점이 지난해 말 6461곳으로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복권위원회는 2017년까지 판매점 2000곳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윤지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