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뚫리면 모든 것 잃어
황교안 국무총리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발생한 밀입국 사건과 수하물 처리 지연 사태와 관련해 "보안 뚫리면 모든 것 잃는다"고 말했다.
황교안 총리는 30일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해 "연이어 우려스러운 일들이 계속되고 있어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안이 뚫리면 모든 것을 잃게 된다"며 "보안이 경쟁력의 기본 가운데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황교안 총리는 이어 "다양한 상황을 상정해 보안시스템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공항운영 전반에 대한 보완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황교안 총리는 오늘 중국인 두 명의 밀입국 경로를 직접 따라가며 공항 보안상 문제점을 점검하고, 수하물 처리 시설의 운영상황을 둘러봤다.
이윤지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