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종영
힐링캠프가 219회를 맞이하며 4년 7개월의 대장정을 종료했다.
지난 2011년 7월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로 시작된 ‘힐링캠프’는 219회 만에 2016년 2월 1일 ‘힐링캠프-500인’으로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힐링캠프-500인’마지막 방송에는 가수 박정현, 린, 나비, 노을, 노라조, 걸스데이 민아와 깜짝 게스트 ‘백세인생’ 이애란이 출연해 `내 인생의 OST 대결`을 펼쳤다.
제작진은 방송 말미 자막을 통해 "함께였기에 마음껏 웃을 수 있었고 기대어 울 수 있었고 서로를 안아줄 수 있었습니다. 힐링의 아버지 경규 아저씨도, 마음이 따뜻한 유리 언니도, 솔직함이 매력인 혜진 언니도, 버럭 공룡 장훈 오빠도, 웃음이 아름다운 광희도, 함께여서 행복했습니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어 "세상 모든 사람의 이야기는 재미가 있고 들을만한 가치가 있다"는 김제동의 멘트가 나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4년 7개월간 방송된 `힐링캠프’에는 다수의 스타 연예인들은 물론 정치인, 스포츠, 셰프 등 다양한 분야의 출연자가 자신의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인기 토크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한편 1일 종영한 `힐링캠프 500인`은 시청률 3.8%(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으며, 후속으로는 유재석 김구라가 진행하는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가 방송될 예정이다.
이윤지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