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조말생
지난 1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이방원(유아인)이 이성계(천호진)를 죽이려는 조말생(최대훈)을 설득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조말생은 이성계에게 칼을 겨누며 “내가 깡촌의 유생이라고 하여 아무 것도 모를 줄 아는가. 고려의 역사에 무신정권의 시대를 열려는 역당을 모르겠느냐는 말이야”라고 말했다.
이에 이방원은 “우리는 유자의 나라를 만들려는 것이다”라며 설득했고 조말생은 “따를게. 그냥 궁금해서. 다들 말들만 많고 이성계 장군이 뭘 하려는지 잘 모른다”며 칼을 이내 거둬들였다.
이후 조말생의 도움으로 정몽주(김의성)가 보낸 사병들을 피해 도망쳤다.
조말생은 실제 역사 속 인물로 이방원이 훗날 왕위에 올라 조선 3대 왕 태종이 된 뒤에도 그를 섬기는 충복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윤지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