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재 이혼소송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47)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45)과의 이혼소송 1심 패소에 불복해 4일 항소한다.
임 고문은 이날 오후 2시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직접 항소장을 제출한 뒤 항소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임 고문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동안 측 변호사는 “임 고문이 4일 오후 2시 법원에 항소장을 직접 접수하고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항소의 핵심은 친권·양육권 선고에 대한 이의제기고, 그날 임 고문의 입장 발표 뒤 항소와 관련된 법률적인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별도로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14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가사2단독 재판부는 이 사장이 임 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 및 친권자 지정 등 소송 선고 공판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이에 임우재 고문 측은 판결 후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뿐이었는데 결과를 납득할 수 없다”며 “판결문을 받아본 이후 면밀히 검토해 항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두 사람의 이혼절차는 2014년 이부진 사장이 법원에 이혼조정 신청을 내면서 시작됐다.
이윤지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