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제주공항에 난기류 경보가 발효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제주공항에 발생한 난기류로 항공기 결항이 잇따르면서 승객 천여 명의 발이 묶였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어제(11일) 오전부터 발생한 난기류와 강풍 때문에 오후 5시부터 항공기 50여 편이 결항하고 1백40여 편의 운항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승객 천여 명이 제주도를 나가지 못했고, 숙소를 찾지 못한 승객 2백여 명은 제주공항에서 밤을 새우는 등 불편을 겪었다.
제주공항 측은 내일(13일) 밤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이 같은 기상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공항을 찾기 전에 운항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