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보이스퍼(VOISPER)가 데뷔를 눈앞에 두고 있다.
보이스퍼의 소속사 에버모어뮤직은 16일 오전 "보컬과 음악성으로 승부하는 새로운 콘셉트의 그룹 보이스퍼가 오는 2월 말 데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96년생 동갑내기인 김강산, 민충기, 정광호, 정대광 등으로 구성된 보이스퍼는 오디션 등을 통해 기획사 주도로 이뤄진 팀 구성이 아닌 ‘죽마고우’들끼리 쌓아온 우정을 통해 만들어진 팀 구성으로 눈길을 끈다.
보이스퍼의 데뷔곡은 가수 휘성, 정동하 등의 작곡가로 알려진 도니 제이(Donnie J)가 작곡한 알앤비(R&B) 스타일 곡으로, 감미로운 피아노 사운드와 강한 드럼 위에 얹힌 몽환적인 멜로디가 매력적인 노래다.
이와 더불어 곡 후반부로 갈수록 고조되는 웅장한 스트링과 멤버들의 가창력이 조화를 이루며, 진정성 있는 하모니를 만들어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보이스퍼는 이달 말 데뷔한 후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정수희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