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파리생제르맹(프랑스)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첼시(잉글랜드)를 꺾었다.
파리생제르맹은 17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드 프랭스에서 열린 2015-16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첼시를 상대로 2-1로 승리했다.
파리생제르맹은 다음달 10일 원정 2차전에서 비기기만해도 8강에 오르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전반 38분 파르생제르맹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브라히모비치의 대포알 같은 프리킥이 존 오비 미켈(첼시)을 맞고 굴절돼 골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첼시는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뽑아냈다. 코너킥 상황에서 디에고 코스타가 백헤딩으로 흘려준 볼을 문전에 있던 미켈이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파리생제르맹은 후반 29분 교체투입된 에딘손 카바니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앙헬 디 마리아의 침투 패스를 받은 카바니가 오른발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지난해 12월 첼시 지휘봉을 잡은 거스 히딩크 감독은 부임 후 12경기 연속 무패(6승6패) 후 첫 패배를 당했다. 한편 벤피카(포르투갈)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홈 1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조나스의 극적인 헤딩 결승골로 제니트(러시아)를 1-0으로 눌렀다.
이윤지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