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 환자 급증
건조한 환절기만 되면서 건선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건선은 아직까지 그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만성피부질환으로, 일반 건조증과는 달리 통증이나 가려움증은 없지만, 각질이 일어나는 양이 많고 표피가 빠르게 증식하는 것이 특징이다.
건선의 문제는 한 번 발병하면 완치하기가 어렵고, 10년 넘게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건선 환자는 온몸에 각질이 하얗게 일어나 대인기피증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특히 사람들 앞에서 무심코 소매를 걷어 올리거나 짧은 치마를 입었을 때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 수치감을 일으키거나 증상이 오래되면 우울증, 성격장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윤지 life@etnews.com